귤메 2019. 11. 30. 11:19

2020년 5월 17일로 카이스트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지난주에 플래너를 만나 결혼 준비 시작에 돌입.

나중에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 청첩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이르지만 청첩장 셀랙부터 하기로 했다.

플래너는 "카드야"라는 곳을 추천했고, 내가 나름 네이버에서 서치해서 찾아본 "보자기카드"도 같이 주문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보자기 카드에서 하기로 결정.

 

정말 미안하지만 두 곳이 너무 비교됐다.

일단 두곳 모두 10장의 샘플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보자기에서는 무료 배송을 지원해 줬고 카드야에서는 삼천원의 배송비를 받았다. 배송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보자기에서는 문자로 업데이트를 해줬지만 카드에서는 택배 온지도 모르고 있었음. 결정적으로 보자기에서 2개의 샘플을 추가로 추천해서 보내줬는데, 웬걸 제일 마음에 드는 카드 3개중에 2개가 추천받은 샘플이이었다 +_+ 이쯤되면 가격이 비싸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격도 타 업체보다 더 저렴하거나 비슷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청첩장과 같이 받은 프리즈드 플라워와 행운의 네잎클로버(드라이드)
2등과 3등을한 청첩장 샘플. 오른쪽이 추천 청첩장.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종이의 재질이나 세부 디자인 예뻤다. 누구는 청첩장이 식장 지도에 불과하다지만, 지도도 예쁠수록 좋지, 예쁜 지도 싫어할 사람이 어디있어. 아무튼 남자친구한테는 요거 세개만 보여주고 고르라고 해야쥐. 청첩장은 보자기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