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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브로드웨이 42번가 + 샤갈전귤메의 일상/여행 기록 2018. 8. 18. 16:39
2018년 광복절에 찾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샤갈전
생일이 광복절이라 초딩때는 선물이 적어 싫었는데, 직장인일때는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온전히 하루를 다 내 생일 대접 받는다^^
뮤지컬은 오후 6시반부터 였으나,
수원시청에서 판모밀이 유명한 평양메밀에서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예술의 전당으로 출발했다.
근처 '고종에 아침'이라는 카페에서 아메 한잔을 주문했는데 따듯한 쿠키가 한잔씩 무료로 제공!
30도 넘는 여름엔 이렇게 조용하고 시원한 카페에서 책읽는게 최고지.
우연히 카페에서 전화하다 예술의 전당에서 샤갈전을 한다고 하여, 4시쯤 카페에서 나와 샤갈전을 보러 갔다.
티켓은 포인트적립하는 GS 바코드만 보여줘도 한장에 3000원 할인을 해준다. 그래도 티켓 두장에 24000원..
싼편은 아니다.
오늘같이 더운날엔 미술관이 최고라 사람이 참 많았다.
전시관의 대부분은 샤갈의 습작들이었고, 동선을 바닥에 표시해 놔서 전시를 관람하기는 좋았다.
유명한데 비해 규모는 딱 전시관 한층이라 크지는 않았다.
미술관을 2시간 가량 둘러보고 밖에 나오니 웬 푸드트럭에서 맥주, 치킨, 피자등을 팔고 있길래
저녁으로 윙과 맥주 한잔을 마시고 뮤지컬을 보러 옆 건물로 ㄱㄱ~
오늘의 출연진은 아래 참고
시카고 같이 볼거리가 많은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브로드웨이 42번가도 탭댄스가 나오는 뮤지컬로 너무 재밌었다.
특히 주인공인 페기 소여역의 오소연 배우는 댄스연습을 엄청 하셨을 듯.
스토리의 전개에 디테일이 좀 부족하다 싶어 찾아보니 뮤지컬 자체는 1993년 영화가 원작이란다.
생일 당일에 뭘 보는지 알게되서 사실 기대 없이 본 것도 한목했겠지만,
개인적으로 난 너무 재밌게 봤다~
올해 봤던 시카고 뮤지컬 (요건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에 와서 공연한거)보다 더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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