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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갈까? 취업할까? (1)귤메의 일상/김박사 생각 2020. 4. 16. 21:25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서울대에서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중인 분께 쪽지를 받았다. 박사 학위 후 포닥을 갈지, 취직을 할지, 취직을 한다면 어느 직무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나의 첫 직장에 지원했을 당시 어떤 경로로 Regulatory Affairs (RA) 부서로 가게 됐는지를 궁금해 했다. 참고로 나는 바이오쪽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개발직을 거치지 않고 바이오제약회사의 RA 부서에서 일했는데, 어떻게 그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했던 것 같다.
나 또한 박사과정 중 이분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대부분의 박사들은 본인이 fresh박사이기 때문에 갖는 이점을 잘 모른 채 포닥을 간다. 막연히 더 공부하면 교수는 안될지언정 그에 대한 보상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막연히 포닥을 가기에는 fresh 박사로써 취업하는 데에서 오는 이점이 크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포닥을 가더라도 포닥 후 취업시장에서 본인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으며, 이후 이직이나 승진에서도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리스크 정도는 알고 떠나야 한다고 본다.
나는 또한 학위가 끝나갈 무렵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 스스로 업계에 있는 직무의 Job Description을 찾아보며 고민했다. 그런 내용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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