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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리뷰] 일분후의 삶: 죽다 살면 삶이 달라질까?
    귤메의 북 리뷰 2018. 5. 18. 21:45

    일분후의 삶-권기태

    저녁, 혼자있는 시간이 되면 생각한다.

    원해서 하는 생각은 아니고, 책상에 앉았는데 딱히 할일이 없거나 하고싶은 일이 없을 때,

    오늘 하루 일과를 되집어보다, 제태크는 충분한지, 또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한다.

     

    어떻게 살아야 후회없이 살 수 있을까.

    지금 이대로가 인생에 전부라고 하더라도 괜찮을까.  

     

    일분후의 삶은 2007년 쓰여졌다. 아빠의 서재방에 있던 여러 책들 중 하나다.

    지금껏 눈에 띄지 않다가 보인걸 보면 요즘 나의 주 관심사인가보다.

     내 관심사는 부동산이기도 했다가, science였다가 요즘에는 여행 에세이와 다른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책은 12명의 사람들이 죽음의 위기를 극복했던 그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죽다 살아나면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뀔까?

    같은 수는 없을 것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도 당시의 사건이 생각의 방향을 많이 바꿀 것이다.

       

     죽을뻔하다 살아나게 된다면 당장 코앞의 걱정보다 내게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책의 주 내용은 사건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생각들을 보여준다.

    그 다급한 순간에는 철학적 생각은 나지 않는다.

    대부분이 그들 주위 사람들에 대한 걱정, 사건에 대한 후회, 옆사람에 대한 걱정

    그리고 살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일상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나?

    책을 읽다보면 사건의 당사자가 된듯한 착각에 빠져 내각 그 사건에 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내가 죽기 직전이라면 살고싶다는 생각과 두려움밖에 없지 않을까?

    이번에 살아 돌아가면 ~~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해보고 싶은건 감슴에만 품지말고 해봐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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